[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이승엽(40)이 2000안타 대기록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홈 경기에 5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00안타 고지에 단 두 개의 안타만을 남겨놓았던 이승엽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3회말 이승엽은 좌전 안타를 쳐내 1999안타를 기록했고, 7회말 상대 투수 이창재에게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KBO 리그 역대 여덟 번째로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지난 1995년 데뷔 한 뒤 14시즌 1747경기 만에 2000안타를 달성했다. 이승엽의 2000안타는 최소 경기-최고령 기록으로 더 의미가 있다.
또 하나의 역사를 써낸 이승엽은 한일 통산 600홈런과 1400타점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의 기록 달성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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