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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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휴가' 조재현, 감독 데뷔 소감 "쑥스러운 것 당연해"

기사입력 2016.09.06 16:00 / 기사수정 2016.09.06 16:0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조재현이 감독 데뷔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나홀로 휴가'(감독 조재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조재현은 "쑥스러운 것은 당연한 것 같다"며 "게다가 지난해 만들었던 영화를 올해 상영하게 되니 더 쑥스럽다. 같이 출연해주신 배우들께 고맙다. 영화를 만들면 개봉을 꼭 해야되니 하게 됐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재현은 "원래 감독님들을 보면 좋은 얘기를 해주면 좋은 얘기만 듣는다. 칭찬해주시니 기분이 좋다"며 "제 자신이 감독이 된다는 것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았다. 그래도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글보다는 영화가 낫지 않나 싶었다. 독서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예전에 사석에서 독서를 많이 한 감독님이 일본 소설을 얘기하며 40대 남자가 주인공인데 회사 일을 마치고 집에 가기 전 작은 오피스텔을 얻어 두 시간 동안 누워 있다던 이야기를 들었다. 나이가 들며 공감이 됐는데 그 이야기로부터 출발이 된 것 같다"고 영화를 만든 것에 대해 말했다. 

이어 조재현은 "남자가 사랑하고 집착하는 것이 되며 소설 속의 인물처럼 안식처 같은 공간, 집착이 자신만의 행복한 시간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홀로 휴가'는 10년을 하루같이 옛사랑을 쫓아온 한 남자의 지긋지긋한 사랑 혹은 지고지순한 집착에 관한 스토킹 멜로를 담았다. 특히 배우 조재현이 처음으로 각본, 감독으로 참여한 장편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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