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맥그레거, 긴 이닝 소화하며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열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7-5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 총 8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혈투 끝에 패배한 넥센은 이날 스캇 맥그레거의 호투를 고대했다. 맥그레거는 팀의 바람에 화답하며 7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3패)째를 따냈다.
팀 타선은 15안타를 합작한 가운데 서건창은 리드오프로 3안타 경기를 만들었고, 윤석민과 채태인은 합계 6타점을 쓸어담았다. 9번 타자로 출장한 임병욱은 8회초 결정적인 보살과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염경엽 감독은 "선발 맥그레거가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조금씩 발전하는모습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다"라며 "채태인과 윤석민이 중요할 때 쳐주며 타선을 이끌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