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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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삼성전 8이닝 2실점 호투 '15승 눈 앞'

기사입력 2016.09.03 19: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이 한 시즌 최다 승리 타이 기록을 눈 앞에 뒀다.

장원준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14승(5패)째를 거두고 있던 장원준은 지난 2011년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승리(15승 6패) 타이 기록에 도전했다.

1회부터 3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장원준은 4회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에 이어 박한이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장원준은 구자욱을 땅볼로 처리해 주자를 모두 지웠지만,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을 했다.

4회말 양의지의 홈런으로 다시 1-1로 돌아가자 장원준은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지웠다.

6회말 이번에는 에반스의 홈런이 나와 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초 장원준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구자욱과 최형우의 연속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장원준은 이승엽의 적시타로 동점 점수를 내줬다. 이후 백상언과 조동찬에게 모두 땅볼을 얻어내 실점을 막은 장원준은 배영섭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 세워 이닝을 끝냈다.

장원준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박해민에게 안타를 내줬다. 박한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원준은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줘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총 117개의 공을 던진 장원준은 8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의 기록을 남긴 채 3-2로 맞선 9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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