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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실점' 밴와트, 타자들 침묵에 웃지 못한 '에이스'

기사입력 2016.09.01 20:52 / 기사수정 2016.09.01 21:1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트래비스 밴와트(30)가 끝내 웃지 못했다.

밴와트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밴와트는 5승 10패 평균자책점 5.37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SK전에서 6⅔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밴와트는 팀 타율 1위 두산(0.298)을 상대로도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 선두타자 박건우를 땅볼로 잡은 밴와트는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줘 첫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민병헌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2회 1사 후 오재일과 에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 위기가 됐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0-0으로 맞선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건우에게도 안타를 내줬다. 이어 오재일의 진루타와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실점 이후 다시 두산 타선 묶었다. 4회에도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끝낸 밴와트는 5회 볼넷 2개와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 6회와 7회 역시 밴와트는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밴와트의 외로운 호투가 이어졌지만, kt 타선은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득점 찬스에 좀처럼 마지막 한 방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밴와트는 0-1로 뒤진 8회말 마운드를 이창재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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