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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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정약용' 편성 불발 문자통보, 면목 없다…추후 연락할 것"

기사입력 2016.09.01 11:34 / 기사수정 2016.09.01 11:3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측이 대하사극 '다산 정약용'의 편성 불발 문자통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KBS 관계자는 1일 엑스포츠뉴스에 "'다산 정약용' 첫 대본리딩이 오는 4일 예정돼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편성 취소 결정이 31일에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배우들에게 빨리 연락을 해야 한다는 생각과 전화하기 미안할 정도로 면목이 없어 문자로 편성 불발 통보를 하게 됐다"며 "한준서 PD가 배우 측에 보낸 문자 내용처럼, 추후 따로 다시 연락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산 정약용'은 편성이 취소됐지만, 내년에 다른 KBS 대하드라마가 편성 여부는 아직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산 정약용'은 세계사적 통찰력을 가진 지식인 정약용이 조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뜨겁게 투쟁하고 따뜻하게 사랑한 이야기를 담은 대하 서사극으로 내년 초 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산 문제로 편성이 취소되며 배우들에게 문자로 편성 취소를 통보했고, 출연하기로 했던 배우들 측은 달랑 문자 하나로 드라마 제작이 무산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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