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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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차인표 "케미神? 연기 잘하는 선·후배들 덕분"

기사입력 2016.08.31 14:5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가 케미의 화신으로 등극했다.

극중 전설의 재단사였지만 지금은 통닭집 주인으로 살아가는 배삼도 역을 맡은 차인표는 선후배 남녀배우 누구와 만나도 찰진 연기 화합을 뽐내며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먼저 아내 복선녀 역의 라미란과 함께 일궈가는 '부부 케미'는 단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백미다. 훤칠한 키와 출중한 외모, 근육질의 상남자이면서도 라미란의 애교와 호통, 그리고 매서운 눈빛 앞에서는 고개 숙인 남자로 전락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허세 작렬 왕년의 로커 성태평 역의 최원영과는 코믹한 '남남케미'의 진수를 과시했다. 이들은 지난 28일 방영된 2회에서 망가진 태평의 기타를 사이에 두고 서로 동안임을 강조하며 티격태격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합작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월계수 양복점 주인인 이만술(신구)이 삼도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부탁하는 장면에서는 생업때문에 스승의 부름을 거절하는 장면부터, 만술의 아내인 최곡지(김영애)를 위로하는 장면에서도 케미를 발휘하며 선배들과의 자연스러운 연기합을 뽐냈다.

차인표는 "모든 게 연기 잘하시는 선후배님들 덕분"이라며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전 출연진의 탄탄한 팀워크가 방영 초반부터 인정받는 것 같아 무척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런 차인표에 대해 제작진은 "촬영장 안팎에서 상대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솔선수범하는 마음씨와 태도로 자신은 물론 동료 연기자들까지 돋보이게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방송 2회만에 시청률 28.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 3일 오후 7시 55분 3회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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