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8' 민진기PD "'포켓몬GO' 패러디 준비…김민교가 지우役"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민진기PD가 'SNL 코리아 시즌8'의 새 코너들을 미리 소개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tvN 'SNL 코리아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탁재훈, 이수민, 권혁수, 이세영, 민진기PD, 김민경PD가 참석했다. 

이날 민진기 PD는 앞선 시즌에 화제가 됐던 'GTA'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는 '포켓몬GO' 시리즈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포켓몬GO'를 가지고 새로운 게임 코너를 만든다. 대한민국의 많은 몬스터들을 잡아서 도감을 채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너)지우 역할은 김민교가 나설 예정"이라며 "첫 번째 아이템으로는 처음은 몰카 몬스터를 잡는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또 "아울러서 캐릭터적으로 봤을 때는 권혁수를 호박고구마로 만들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김경호 기자로 하려고 한다"고 깜짝 공개했다. 

탁재훈의 활용법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탁재훈은 후반부 '새러데이 나이트 라인'을 이끈다. 민PD는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크루"라며 "탁재훈이 이끌어가는 뉴스쇼를 기획했다. 그 쇼의 가장 큰 콘셉트는 대본 없이 애드립만가지고 한다. 생방송이라는 특수성을 가장 잘 살린 코너로, 탁재훈이 가장 큰 역할을 맡아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셉트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후반부 그 코너의 시작부분에 이 코너는 대본 없이 탁재훈만의 애드립만으로 진행되는 코너이므로 탁재훈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퀄리티가 좌지우지 된다고 고지한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SNL 코리아8'은 오는 9월 3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