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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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일할 수 있어 행복"…박시연, '판타스틱'한 복귀

기사입력 2016.08.30 15:3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박시연이 '판타스틱'으로 환상적인 복귀를 예고했다.

배우 박시연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일 뿐만 아니라 이혼 후 첫 작품이기도 했기에 많은 이목이 쏠려있었다.

'판타스틱'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발연기 장인' 배우 류해성(주상욱)이 12년 만에 재회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 '라스트', '야왕', '황금의 제국'을 연출한 조남국 PD와 '하이에나', '슬픈 연가', '세 친구'를 집필한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시연이 '판타스틱'에서 맡은 역할은 정치 명문가의 며느리이자 로펌대표의 사모님 백설이다. 학창시절엔 화끈한 '쎈 언니'였지만 지금은 조신한 여자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간다. 그러다 학창시절 친구 이소혜와 재회하며 '현모양처 코스프레'를 집어 던지고 자신의 캐릭터를 찾는 인물이다. 또 연하남 김상욱(지수)와 '썸'을 탄다.

박시연은 실제로 14살 차이 나는 지수와 로맨스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엉뚱하고 귀여운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수 역시 "개인적으로 팬이었다"며 "정말 영광이다. 따뜻하고 천사 같으신 분"이라고 말해 두 사람의 연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4년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 이후 드라마 복귀작이자 이혼의 아픔을 딛고 현장에 돌아온 박시연은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현장을 너무 사랑한다"는 짧지만 강한 두 문장으로 현재 심정을 드러냈다. 또 "항상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미움받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는 김현주와 우정을 연기할 수 있어 좋다"고 역할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화려한 외모와 완벽한 몸매뿐만 아니라 박시연은 매력이 많은 배우다. 백설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시어머니와 남편에 '사이다'를 날리고 지수와 '판타스틱'한 로맨스를 완성할 수 있을까. 또 '판타스틱'이 박시연의 말 그대로 환상적인 복귀작이 될 수 있을까. 김현주, 주상욱의 로맨스만큼이나 기대되는 대목이다.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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