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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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첫방②] 이지은, 원작의 무게를 견뎌라

기사입력 2016.08.30 06:50 / 기사수정 2016.08.30 06: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이지은이 이번에는 사극으로 안방을 찾았다. 

지난 29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이지은은 사실상 원톱 주연으로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 연속방송한 1,2회를 통해 이지은은 현대를 살고 있는 여성 고하진부터 천년 전으로 돌아가 고려 초 여인 진해수로 분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KBS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여러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나섰던 이지은의 연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다소 호불호가 나뉘고 있는 상태다. 무난하게 제 몫을 소화했다는 의견부터 아직은 물음표를 띄우는 의견 등 여러 의견으로 분분한 것. 

이지은의 연기에 대해 김규태 감독 및 이준기는 절대적인 신뢰를 보낸 바 있다. 영리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연기를 한다고 본 것. 기존의 사극과는 다소 이질적인 말투를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재는 고려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현대의 말투를 쓰는 것으로 연기 디렉팅이 되어있는 것으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초반부는 10대시절 황자들과 진해수의 풋풋한 만남이 그려지고 있기에 경쾌하고 밝은 톤으로 이야기가 담겼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원작 소설 및 중국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류시시와의 비교는 어쩔 수 없이 필연적인 것이나 이지은만의 색으로 진해수를 구축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달의연인'첫방①] 이준기·강하늘, 사극에서 만나니 참 좋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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