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나유리 기자] "기록 달성 무척 기쁘다."
로사리오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4-0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1,2루 찬스때 브라울리오 라라의 150km/h짜리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올 시즌 자신의 30번째 홈런. 이 홈런으로 로사리오는 KBO리그 첫해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달성했다.
한화 소속 선수가 30홈런-100타점 기록을 세운 것은 2002년 송지만 이후 14년만이고, 외국인 타자는 99년 데이비스-로마이어 이후 16년만이다.
"기록을 달성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는 로사리오는 "매 경기 일관성있게 해온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 매번 집중하면 앞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야구는 멘탈이 중요하고 몸 관리도 잘해야 한다. KBO리그에 좋은 타자들이 많아 항상 긴장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최근 조금 부진해서 루틴대로 훈련을 소화했다. 오늘 나올 투수 성향에 맞게 대결을 미리 계획했다. 인내심이 부족해 변화구 대처를 잘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참을성있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