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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 줌인] '이틀 연속 빅이닝 허용' 롯데, 힘겨운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8.27 21: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선발 투수들이 무너졌다.

롯데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0-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전날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전날 롯데는 두산을 만나 1회 타자 일순을 허용하면서 8실점을 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의 제구가 흔들린 것이 뼈아팠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박)세웅이가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날 역시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제구가 일정치 않았다. 1회부터 흔들렸다. 1사 후 박한이의 2루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뒀다.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최형우 타석에서 폭투와 볼넷이 나와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승엽이 잘 친 타구가 2루수 정훈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린드블럼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를 넘겼지만, 2회의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백상원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조동찬의 번트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어 이흥련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이한 린드블럼은 김상수와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했다. 여기에 박한이의 2타점 2루타, 구자욱의 적시 3루타로 5실점째를 했다. 최형우의 땅볼로 구자욱에게 득점을 허용한 린드블럼은 이승엽을 삼진으로 막으면서 간신히 2회를 마쳤다. 2회 롯데가 내준 점수는 6점. 또 다시 빅이닝이었다.

린드블럼은 4회에 최형우에게 투런포를 허용했고, 결국 롯데는 반전없이 7회와 8회에 각각 2점, 3점을 내주면서 0-13으로 대패를 당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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