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가 정규편성에서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특히 정규편성에 합류한 박수홍의 모습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특히 친구들과 밤문화를 즐기러 준비하는 박수홍의 모습에서 시청률이 10.6%까지 오르기도 했다.
박수홍의 가식없는 사생활과 그 모습을 처음 본 박수홍 어머니의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이번주의 재미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하루종일 티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들을 보고 애잔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밤이 되자 박수홍이 미스코리아를 만나러 갈 생각에 단장을 하고 친구들과 클럽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고 "저런 모습 처음 본다. 방송에 나갈 수 있냐?"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아재들의 공통적인 고질병인 복고풍 패션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껏 차려입은 80년대 스타일의 의상을 보고 MC 한혜진마저도 "저러면 안될텐데"라며 속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로 폭소를 자아냈다.
'미운우리새끼'는 3년 만에 컴백한 한혜진과 신동엽이 MC를 맡아 안정적으로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이끌어 냈고 출연진을 사적으로도 잘 알고 있는 서장훈도 공식저격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운우리새끼'는 연예인 아들을 둔 엄마가, 다 큰 자식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육아일기를 다시 쓴다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관찰과 토크가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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