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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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위기의 김유정 구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6.08.23 23:05 / 기사수정 2016.08.23 23:0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위기의 김유정을 구하러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2회에서는 홍라온(김유정 분)의 시험을 도운 이영(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궁에서 탈출하려던 홍라온은 이영과 마주쳤다. "다시 만나면 개라도 되겠다"라던 홍라온의 말을 떠올린 이영은 홍라온에게 "반갑다 멍멍아"라고 인사했다. 홍라온은 바로 태세 전환을 했지만, 이영에겐 통하지 않았다. 이영은 마침 나타난 상선 성내관(조희봉)에게 홍라온을 넘겼다.

결국 홍라온은 내시가 되기 위한 시험을 봐야 했다. 시험 하나라도 불통을 받으면 출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홍라온은 시험을 망치려 했다. 홍라온은 탈의를 해야 하는 신체검사를 앞두고 진땀을 흘렸지만, 중전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은 시험관들이 달려나가면서 얼떨결에 통(通)을 받았다.  

지필시험에선 이영이 원치 않는 도움을 줬다. 시험에 떨어진 소환(견습 내시)들은 출궁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이영은 장내관(이준혁)과 옷을 바꿔 입고 홍라온에게 답을 알려주었다. 궁을 탈출하려는 홍라온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 결국 홍라온은 또 통을 받았다.

다음 시험에선 자신의 뜻대로 백지를 낸 홍라온. 그는 잔치를 위해 닭을 잡아오는 명을 받고 닭을 쫓아 지붕까지 쫓아갔다. 지붕 밑엔 김윤성(진영)이 있었다. 홍라온은 "모든 게 지겹다. 벼락이라도 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던 김윤성의 품으로 떨어졌고, 김윤성은 "진짜 떨어졌네? 벼락"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런 가운데 이영은 계모인 중전의 회임 소식에 심기가 불편해졌다. 축하 인사를 하러 가야 하는 이영은 부원군 김헌(천호진)에게 "미리미리 눈치껏 이런 걸 잘 해야 후에 탈이 없지 않겠습니까"라고 빈정거렸다. 또 이영은 중전에게 회임 중에 자신의 얼굴을 보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며 해산 후까지 인사를 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헌은 중전 회임을 축하하는 잔치를 벌였다. 탈을 쓴 자객이 나타나 김헌을 향해 화살을 날렸고, 김헌은 자객을 쫓으라고 명을 내렸다. 그때, 이영과 김병연(곽동연)이 등장했다. '백성의 가난은 관리 때문'이라고 적힌 서찰을 본 이영은 "관리를 관리 못한 나랏님 덕분이겠죠"라고 말했다. 분위기가 싸해지자 이영은 "농입니다"라고 웃어보였다.

한편 불통을 받을 줄 알았던 홍라온은 어디론가 끌려갔다. 명은공주(정혜성) 앞이었다. 소환들이 올린 답지를 본 명은공주는 자신이 받은 연서가 대필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이를 쓴 사람이 홍라온이란 것도 알게 됐다. 공주가 칼로 홍라온을 치려던 그때, 이영이 "멈추어라"며 등장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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