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지환의 복수는 또 다리 원점으로 돌아갔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40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이 복수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기탄은 옥채령(이엘)을 통해서 오수연(성유리)과의 과거를 알고 당장이라도 그녀와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했다. 문태광(정웅인)은 강기탄이 오수연에게만 집착하자 복수가 먼저라고 쓴소리를 했다.
강기탄은 문태광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다. 강기탄은 일단 은행장들을 만나 도건우(박기웅)의 선박수주 건 자금 확보를 막아 놨다. 강기탄은 자기 쪽 은행을 도도그룹에 연결해줬다.
강기탄은 계획대로 일이 잘 진행되는가 싶었지만 변일재(정보석)의 공판 결과가 집행유예로 나오면서 위기를 겪었다. 오수연과 함께 변일재 처단을 약속했던 최검사는 판사의 처결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오수연은 최검사가 자신이 준 자료를 증거로 쓰지도 않고 하다못해 질문도 하지 않자 격분하면서 대법원 상고를 노리려고 했다. 강기탄은 이미 대법원에서 상고를 포기한 얘기를 해주면서 법의 "그게 이 나라 법의 현실이다. 내 손으로 직접 심판할 거다. 그게 법보다 정의로울 테니까"라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강기탄의 복수는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변일재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풀려나온 데 이어 황재만(이덕화)이 대선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강기탄이 어떤 전략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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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