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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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수아, 토끼 지키려 대성통곡…순수한 동심에 '감동'

기사입력 2016.08.22 10:59 / 기사수정 2016.08.22 10:5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네 오 남매 중 넷째 수아가 무서움을 무릅쓰고 납치 위기에 놓인 아기 토끼를 지켜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44회 '아이가 여섯'에서는 복귀전에 나선 오 남매 아빠 이동국을 응원하기 위해 이휘재, 기태영 가족이 전주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서언, 서준, 설아, 수아, 대박, 로희 등 여섯 명의 아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과정에서 동갑내기 쌍둥이 서언, 서준, 설아, 수아의 아기 토끼를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가 담긴 실험 카메라가 공개됐다. 이 실험은 약자에게 아이들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한 것으로 이휘재, 이동국 그리고 토끼 목소리를 담당한 기태영이 힘을 합쳐 준비했다.
 
이 가운데 수아가 순수한 동심으로 온몸을 날려 납치 위기의 토끼를 구해내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실험을 위해 방에 단둘이 남은 수아와 서언은 갑자기 나타난 토끼가 자신들에게 말을 붙이자 당황했다. 서언은 토끼가 말을 하자 깜짝 놀라 방 밖으로 나가고, 결국 수아 혼자 방에 남아 토끼와 대화를 이어갔다.

수아는 평소 동물들을 좋아하지만, 겁이 많아 동물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토끼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용기를 보여줬다. 수아는 토끼가 왜 다친 것인지, 왜 안으로 들어온 것인지, 토끼의 심리까지 파악하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납치 위기에 놓였다는 토끼에 지켜주겠다는 약속까지 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중 다정히 대화를 이어나가던 토끼가 다급한 목소리로 수아에게 S.O.S를 요청했다. 낯선 아저씨의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며 자신을 숨겨달라고 요청한 것. 하지만 그동안 수아는 무서움 때문에 동물을 만져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못 숨겨"라고 외치며 당황해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수아는 용기를 냈다. 다급한 토끼의 목소리에 이불을 들고 와 꽁꽁 토끼를 숨기는 기지를 발휘했다. 곧이어 나타난 낯선 아저씨가 토끼를 못 봤냐며 독촉하자 수아는 이불을 안 토끼를 끌어안은 채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토끼를 지키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을 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갑작스레 나타난 서언이 토끼가 있는 줄 모르고 이불을 들치려 하자 수아는 대성통곡까지 하며 끝까지 토끼를 지켜내기 위해 온몸을 날려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낯선 아저씨에게서 토끼를 지켜낸 수아는 어느새 토끼의 몸을 직접 쓰다듬으며 금세 정이든 듯한 모습을 내비쳐 시선을 모았다.

더욱이 이제 엄마에게 가겠다는 토끼의 말에 "엄마한테 못 보내겠어"라며 눈시울을 붉히는 순수한 수아의 순수한 동심은 토끼 흉내를 내던 기태영은 물론,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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