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홍진영이 특유의 애교로 배우 임주환과 최태준을 무너뜨렸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트로트 여신 홍진영이 출연해 해피 바이러스를 발산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홍진영은 자신의 밝은 에너지로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을 구제해 줄 수 있다며 우울한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것에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임주환은 연애를 할 때나 평소에 냉정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영은 갑작스럽게 애교를 선보였고, 임주환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냉정함을 무장해제 시켰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녹화에는 집안에서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50대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그는 "저는 식당 일부터 땡볕에서 보도블록 돌도 나르며 일을 하는데 제 남편은 집에서 팽팽 놀고 있어요. 술만 퍼마시고 집에만 박혀있는 남편. 언제까지 이 인간 뒤치다꺼리를 해야 할까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사연을 들은 이영자는 우울해하는 주인공을 위해 홍진영에게 주인공들이 사는 광주에 가서 한 달만 살다 오라고 했다. 이에 자칭 우울증 치료 전문가인 홍진영은 "저도 광주가 집이에요. 어떻게 괜찮으시겠어요?"라며 분위기를 밝게 전환시켰다.
또한 좀처럼 웃지 않는 주인공에게 "엄마, 너~"라며 애교를 부려 주인공을 웃음 짓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에 신동엽은 "뭐 하는 거야! 어른한테"라고 받아쳐 객석을 폭소케 했다.
한편 홍진영이 출연하는 '안녕하세요'는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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