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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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PLAY ⑭] 조금씩 가까워지는 '금빛 소리'

기사입력 2016.08.20 08:30 / 기사수정 2016.08.20 09:1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막바지로 향하는 2016 리우올림픽. 추가 메달 획득을 향한 발판이 놓였다.

▲ 오혜리, 은이냐 금이냐

오혜리(28,춘천시청)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오혜리는 태권도 여자 67kg급 4강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파리다 아지조바를 6-5로 꺾었다. 16강전에서 캐나다의 멜리사 파노타를 9-3으로 제압한 오혜리는 8강전에서는 추앙 치아치아(대만)에게 머리 공격만 5차례 성공시키면서 21-9 압승을 거뒀다. 4강전까지 승리로 마치면서 오혜리는 결승 진출과 함께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오혜리는 20일 오전 10시 금메달을 놓고 하니 니아레(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인비, 굳게 지킨 1위 자리

박인비(28,KB금융)가 여자 골프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5개를 적어내며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인비를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리디아 고(20, 뉴질랜드)와 필러 제리나(31, 미국)에 2타차 앞선 1위를 기록했다. 양희영과 전인지 중간 합계 5언더파(208타)로 공동 5위, 김세영(23,미래에셋)은 중간합계 1언더파(212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주타누간은 3라운드에서 트리플 보기와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기권을 선언했다.



▲ '체조 요정' 예선에서 맞은 '예방 주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속 결선무대를 밟게 됐다. 손연재는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 예선전에서 네 종목 총합 71.956점(볼 18.266점, 후프 17.466점, 리본 17.866점, 곤봉 18.358점)을 기록해 전체 5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연재는 총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획득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후프에서 스탭이 꼬였고, 수구를 놓쳐 감점을 받은 손연재는 리본에서도 리본이 몸에 감기는 실수가 나왔다. 결선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재점검할 수 있는 '예방주사'를 맞았다.

▲ 묵묵하게 빛났던 도전


전영은은 올림픽 경보 여자 20km에서 1시간 36분 31초를 기록해 74명 중 39위를 차지했다. 이정은(부천시청)과 이다슬(경기도청)은 3차례 경고를 받아 실격을 당했지만, 비인기 종목에서 이들은 묵묵히 땀을 흘렸다.

'만능'이 돼야 하는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김선우(20,한국체대)는 수영-펜싱-승마-복합(육상·사격)경기 점수 합계 1305점을 획득했다. 36명 중 14위. 비록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김선우의 외로운 도전은 박수 받기에 충분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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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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