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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③] 김규태 감독 "'천재과' 이지은, 연기 칭찬 받을 것"

기사입력 2016.08.20 09:00 / 기사수정 2016.08.20 08: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지은은 거의 디렉션이 필요 없었다."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기자 시사회 종료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김규태 감독은 주연으로 나선 이지은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김규태 감독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캐스팅과 관련해 "캐릭터들을 각 인물 별로 다 다르게 했다. 개성에 맞는 이미지와 연기력, 스타성 등을 다 고려해서 캐스팅을 했다. 끝나고 보니 굉장히 만족스러운 캐스팅이었다. 정말 잘해냈단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이준기, 이지은, 강하늘 외에도 다채로운 청춘스타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는 "한 작품 통해서 인물들을 다 살려내기가 어려운데 작업이 끝난 상태에서 봤을 때는 다 잘살아난 거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황자군단의 경우 초반, 중반, 후반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게 되는 캐릭터가 서로 다를 것이라고 조심스런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를 통해 단연 주목을 받는 것은 이지은이다. 이지은은 현대의 인물 고하진에서 우연한 계기로 고려 초 인물 진해수로 타임슬립해 황자들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모습을 그려내게 됐다.

KBS '드림하이', '최고다 이순신', '예쁜 남자', '프로듀사' 등을 통해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그의 첫 사극이기도 하다. 그가 연기한 진해수는 고려 초 당시에는 볼 수 없는 강한 개성을 지닌 인물로 황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게 된다. 진해수라는 여성의 성장기를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지은에 대해 "이 작품을 통해 진정한 배우로서 큰 발걸음을 할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며 "연기나 작품에 대한 열정에 대해 칭찬을 받게될 것이란 생각을 했다. 캐릭터를 100프로 잘 소화했고 나도 깜짝 놀랄 정도의 에너지가 있었다"고 평했다. 

김규태 감독이 본 이지은은 '천재과'다. 예술적인 감성, 이성적으로 작품을 대하는 품성 및 해석 능력, 연기 디테일, 상대 배우와의 호흡 등이 예리하고 영리하며 영민한 배우라고 설명했다. 그의 연기적인 부분의 감성도 음악적인 감수성 못잖다는 것. 

그는 "작업하면서 놀랐다. 이지은은 디렉션이 거의 필요가 없었다"며 "현장에서도 본인 스스로 준비된 상태에서 완벽하게 임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가장 칭찬을 듣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달의연인'①] 김규태 감독이 전한 #첫사극 #원작소설 #타임슬립
['달의연인'②] 이준기부터 백현까지…고려판 아이돌 황자군단 납시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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