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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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내 귀에 캔디' PD "장근석, 2회에도 유인나인지 모르고 대화"

기사입력 2016.08.19 17:28 / 기사수정 2016.08.19 17:3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영화 '허(HER)'가 생각나기도 하고, 전화 통화일 뿐인데 마음이 간질간질해진다. '나에게도 이런 캔디가 있었으면'하고 바라기도.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 이야기다.

18일 첫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는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익명의 친구 '캔디'와의 비밀 통화를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는 폰중진담 리얼리티다. 첫 방송에는 배우 장근석, 지수,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익명의 캔디와 통화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 이후 가장 큰 화제가 된 것은 단연 장근석과 장근석의 캔디 유인나였다. 데뷔 후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장근석은 "너무 외롭다"고 털어놨고, 스케줄 없는 자신의 일상을 꾸밈없이 보여줬다. 또 캔디 하이구와 전화하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해 하이구를 당황하게 했다.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설렘이 묻어나는 두 사람의 전화통화에 시청자들은 "이게 뭐라고 설레냐", "목소리 꿀이다", "은근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내 귀에 캔디'의 유학찬 PD는 왜 장근석에게 유인나를 매칭해줬을까. 두 사람이 이렇게나 로맨틱한 관계가 될지 예상했을까. 유 PD는 "장근석과 유인나의 매칭은 어떤 케미가 있을지 초점을 맞췄다"며 "꼭 썸이나 로맨스가 아니어도 브로맨스처럼 동성의 케미도 등장한다. 친구, 멘토 등 다양한 매칭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근석의 캔디 하이구 유인나는 방송이 끝나면서 동시에 정체가 공개됐다. 하지만 하이구의 정체는 시청자만 아는 비밀(?)이다. 유 PD는 "2회에서도 장근석은 캔디의 정체를 모른 채 대화한다"고 전했다. 장근석, 서장훈, 지수에게 캔디의 정체를 비밀에 부친 이유는 바로 '익명성'의 마술을 위해서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오히려 속 얘기를 하기 힘들 수 있다"는 게 유 PD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서장훈과 지수의 캔디는 언제 공개될까. 유 PD에 따르면 "시청자에게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지점"에 달려있다. 다음 방송까지 서장훈과 지수의 그녀를 추측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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