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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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김아중, 마지막 방송 하게 될까

기사입력 2016.08.17 22:2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원티드' 김아중이 마지막 방송을 거절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15회에서는 아들을 되찾은 정혜인(김아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혜인의 집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한지연이 찾아왔다. 한지연은 "얼마 전 우리 딸 주치의였던 의사에게 전화가 왔다. 같은 방 환자 6명이 같은 증상이었는데, 저만 빼고 이제 다 사망했대요. 만나자고 해도 어딨는지조차 말해주지 않았고, 쫓기는 것 같았다. 근데 저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방송해줘요. 혜인 씬 할 수 있잖아요. 사람들 덕분에 현우 찾았잖아요. 죽은 사람들, 자기가 피해자인지도 모르는 사람들 혜인 씨가 도와줄 수 있잖아요"라며 눈물로 부탁했다. 

하지만 정혜인은 "나도 못해요. 그동안 현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거예요. 나도 지치고 무섭고 힘들다. 미안하다"라고 거절하며 떠날 거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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