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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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임찬규, 내년 더 좋아질 것"

기사입력 2016.08.17 16:3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내년이 되면 더 좋아질 것이다."

LG 트윈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헨리 소사와 데이비드 허프를 중심으로 류제국과 우규민 그리고 5선발로 자리잡은 임찬규의 활약 덕분이다.

특히 호투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임찬규는 지난 16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기록하며 4전 5기 끝에 선발 승리를 가져갔다. 개인적으로는 1121일 만의 선발 승리를 챙긴 임찬규였다.

이 경기에서 임찬규는 1~4회까지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다. 5~6회 조금 흔들리며 4실점을 기록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한 구위였다.

이튿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양상문 감독은 "임찬규의 평균 구속은 138~39km/h 정도라며 전날 경기에서 조금 올라오기는 했지만, 눈에 띌 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재활 첫 해임을 감안해야 된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투구를 펼쳐줄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올 시즌 임찬규는 팔 각도를 조금 내리며 투구 폼에 변화를 줬다. 이 역시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양 감독의 생각이다.

한편, SK와의 주중 2연전을 앞두고 루이스 히메네스는 잠실야구장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양 감독은 "내일(18일) 히메네스가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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