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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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골프] 美 언론 "한국이 올림픽 女 골프 메달 휩쓸 것"

기사입력 2016.08.17 12:21 / 기사수정 2016.08.17 12:21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복귀한 여자 골프에서 미국 언론이 한국의 메달 가능성을 주목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프로골프 나우'는 "올림픽 여자 골프에 가장 많은 선수를 보낸 한국이 메달을 휩쓸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들에게 도전할 선수는 현재 세계 1, 3위인 미국의 리디아 고, 캐나다의 브룩 핸더슨 수준의 몇 명 뿐이"이라며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이 세계 최정상급이라고도 밝혔다. 이 매체는 이와 함께 미국 트리오인 렉시 톰슨(4위), 스테이시 루이스(7위), 제리나 필러(15위)와 태국의 아리야 유타누간(2위)을 주목할 만 하다고 꼽았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골프는 '드림팀'으로 불리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 골프의 아이콘이던 박세리(39,하나금융) 감독의 지도 아래 박인비(28,KB금융),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모두 세계 10위권 안에 포진해있는 선수들이다.
 
이번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는 세계 랭킹 순으로 6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한 국가 당 출전 인원을 기본 2명으로 제한했다. 단, 세계랭킹 15위 내에 포함될 경우 예외적으로 4명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 국가의 독주를 막는 동시에 세계적인 스타들을 올림픽 무대에서 보게 하려는 목적에서다.
 
한국은 해당 순위 안에 무려 7명이 자리 잡고 있어 3명은 아쉽게도 리우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세계 랭킹 60위 안에 25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즉, 국가 당 출전 인원 제한만 없었다면 올림픽 여자 골프에 나서는 선수 중 거의 절반은 한국 선수였을 것이라는 의미다.
 
한편 여자 골프는 17일 오후 7시30분부터 1라운드가 시작돼 오는 20일 4라운드를 마지막으로 메달 수상자가 가려진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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