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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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이슈] 러시아 女 계주, 도핑 적발로 베이징올림픽 金 박탈

기사입력 2016.08.17 08:51 / 기사수정 2016.08.17 08:52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러시아 육상 선수가 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 도핑 샘플의 재검사 결과 금지 약물인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돼 팀 전체가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언론 'WTOP'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핑 테스트 결과 두 가지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러시아 육상 선수 율리아 체르모샨스카야(30)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체르모샨스카야에게서 검출된 성분 중 하나인 '스타노졸롤'은 지난 1998 서울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금메달을 박탈당했던 캐나다 육상 선수 벤 존슨이 사용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체르모샨스카야는 지난 베이징올림픽 육상 여자 400m 계주에 출전해 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금지 약물 복용자가 한 명이라도 포함돼있을 경우 팀 전체의 금메달이 인정되지 않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규정에 따라 러시아 400m 계주팀은 금메달을 잃었다. 또한 체르모샨스카야는 개인으로 나서 8위를 기록했던 육상 200m에서도 실격 처리됐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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