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SBS가 2016 리우올림픽 동시 중계에서 시청률 1위로 올림픽채널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지난 14일 브라질에서 펼쳐진 '2016리우올림픽' 대회 9일차에서 SBS는 타사와 동시중계한 '배구-골프-배드민턴'의 종목에서 타사를 제치고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우선 여자 배구 예선전 '대한민국 대 카메룬' 경기는 SBS가 시청률 4.9%(닐슨코리아/수도권기준/이하동일)로 MBC와 KBS에 앞섰다. 이도희 해설위원이 대결 상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끝냈고, 경기의 흐름을 완벽하게 장악한 족집게 해설로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안병훈 선수와 왕정훈 선수가 출전한 '남자 골프 경기'도 SBS가(1.1%) 동시중계한 KBS 2TV(0.4%)를 시청률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배드민턴 종목도 눈에 띈다. '신승찬-정경은' 선수가 출전한 '배드민턴 여자 복식 예선'은 SBS가 가구기준 시청률 (1.0%)과 2049시청률(0.2%)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김기정–김사랑'선수가 덴마크를 상대한 남자 복식 예선전도 SBS는 가구시청률 (0.7%)과 2049시청률(0.3%)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성적의 바탕에는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김동문 해설위원의 차분하고 꼼꼼한 해설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팀 코치와 해설위원으로 그야말로 '따로 또 같이' 리우로 파견된 김동문 해설위원과 그의 아내 나경민 코치는 부부가 전방위로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고 있다.
SBS 리우올림픽 방송관계자는 "이번 2016리우올림픽 해설단엔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해설진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이고 있다. 경기의 흐름과 선수 개개인에 대한 파악을 완벽하게 끝낸 명품 해설단의 역할을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