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펜싱] 男 에페 단체, 스위스에 승리하며 최종 5위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대한민국 펜싱 남자 대표팀이 에페 단체전 5~6위 결정전에서 스위스 대표팀을 누르고 최종 5위에 올랐다.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단체전 5~6위 결정전에서 대표팀 박경두(32, 해남군청), 박상영(21, 한국체대), 정승화(35, 부산시청), 정진선(32, 화성시청)이 스위스 대표팀을 45-36으로 누르며 승리해 최종 5위에 랭크됐다.

헝가리와의 8강전에서 42-45로 패했던 한국 대표팀은 베네수엘라와의 순위 결정전에서 45-40으로 승리해 5~6위 결정전에 나섰다. 상대는 이탈리아에 패한 뒤 순위결정전에서 러시아를 꺾고 올라온 스위스였다.

1, 2라운드에서 동점을 유지하던 대표팀은 3라운드 정진선이 1포인트를 따내 4-3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피스트에 오른 박상영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가 벌어졌다. 대표팀은 스위스의 추격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선방했다. 21-17까지 온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에 선 정승화가 24득점에 성공해 45-36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