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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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석 결승타' 한화, KIA에 재역전승…7위 탈환

기사입력 2016.08.14 21:4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장민석의 결승타를 앞세워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빠져나온 한화는 다시 중위권 추격에 나섰고, KIA는 또다시 5할 회복에 실패하며 2연승에서 멈췄다.

양 팀 모두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한화가 2회초 1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하주석과 양성우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고, KIA도 2회말 선두 타자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이닝이 마감됐다.

KIA는 4회말에도 선두 타자 신종길이 이날 경기의 팀 첫 안타인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고, 나지완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2루 찬스가 찾아왔지만 살리지 못했다.

팽팽한 투수전은 계속됐다. 5회초 한화가 2사 주자 1,2루에서 이용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KIA도 5회말 1사 주자 1,3루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0-0의 균형은 6회초 한화가 깼다. 선두 타자 정근우의 안타 이후 송광민이 1루수 방면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태균이 드디어 득점을 만들어냈다. 무실점 중이던 KIA 선발 지크를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로 들어온 130km/h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올 시즌 자신의 11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한화가 2-0 리드를 쥐었다.

KIA가 7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선두 타자 나지완의 볼넷 출루 후 김주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서동욱이 권혁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스코어 2-2,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한화가 8회초 재역전에 성공했다. 송광민과 김태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장민석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3-2. 한화가 1점차 리드를 쥐었다.

KIA 선발 지크 스프루일은 5⅔이닝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물러났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6회 홈런 허용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최영필이 패전을 떠안았다.


한편 개인 4연승에 도전했던 한화 선발 이태양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고, 세번째 투수 송창식이 구원승을 거뒀다. 시즌 8승.

NYR@xportsnews.com/사진 ⓒ 한화 이글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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