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조니뎁이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감독 제임스 보빈)의 주역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조니뎁은 토끼 분장을 한 리포터를 보고 "당신이 어떤 분장을 한건지 고민했는데 알 것 같다"며 "앨리스"라 엉뚱한 답을 했다.
조니뎁은 "저는 조니뎁 옆에는 제임스 감독이다"고 소개했다. 조니뎁은 일명 어깨춤을 또 추냐는 질문에 "어깨가 빠져서 못췄다"며 "그 춤은 너무 한물간 춤이다. 1870년대 춤이다"고 답했다.
이어 조니뎁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출연 당시 딸 릴리의 조언을 받은 것에 이어 이번 영화에도 그렇냐는 질문에 "아니다"며 "이번만큼은 딸에게 지분을 주지 않기로 했다. 농담이다"고 말했다.
조니뎁은 "딸 릴리가 어릴 때 함께 인형을 갖고 놀며 영화 속 인물 목소리를 냈다며 "딸 앞에서 웃긴 목소리 내며 반응 살폈다. 그런데 딸이 4, 5살쯤 되니 아빠 평소대로 하라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니뎁은 "비평가였다"며 "나를 엄청 질려했다. 감독님 같았다"고 딸바보의 4차원 면모를 보였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