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역도] '첫 금메달' 림정심, 북한 올림픽 역사를 쓰다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여자역도 림정심(23)이 북한의 리우올림픽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림정심은 13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대회 역도 여자 75kg급에서 인상 121kg, 용상 145kg을 들어 합계 258kg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만 수확하던 북한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림정심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도 69kg급에 출전해 북한에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체급을 올려 또 다른 도전을 했고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로써 림정심은 북한 올림픽 역사상 두 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여자 선수가 됐고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와 1996년 애틀랜타 대회서 금메달을 딴 레슬링 김일에 이은 두 개 이상 금메달 보유 선수로 기록됐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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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