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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양궁] '충격 탈락' 이승윤, 男 개인 8강전서 접전 끝 패배

기사입력 2016.08.13 03:1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남자 양궁 대표팀의 이승윤(21, 코오롱)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승윤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세트점수 4-6(29-28 28-29 27-28 28-27 29-30)으로 네덜란드의 세프 반 덴 베르그에게 패해 4강행이 좌절됐다.

첫 세트 두 발을 연달아 10점을 쏜 이승윤은 마지막발을 9점을 쏘며 총 29점을 만들었고 10점, 10점, 8점으로 총 28점을 쏜 반 덴 베르그에 1점 앞서 승점 2점을 먼저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도 한 점 차로 갈렸다. 이승윤은 10점, 9점, 9점으로 총 28점을 기록했고 반 덴 베르그는 10점, 10점, 9점으로 총 29점을 쏘면서 반 덴 베르그가 승점 2점을 가져갔다. 세트 스코어는 2-2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승윤은 세 번째 세트도 첫 발을 10점을 쏘면서 안정적으로 출발했지만 두, 세번째 화살이 바람에 흔들려 8점, 8점을 쏴 총 26점을 만들었다. 반 덴 베르그는 9점, 9점, 10점으로 총 28점을 기록해 또 2점의 승점을 가져갔다. 세트 스코어는 2-4가 됐다.

네 번째 세트에서도 이승윤은 첫 발을 10점으로 쐈다. 이후 9점, 9점을 쏘면서 총 28점을 기록해 세 발 모두 9점을 쏜 반 덴 베르그의 27점에 1점을 앞서 승점 2점을 다시 가져왔다. 세트스코어는 4-4로 동률을 이뤘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5세트는 더욱 더 치열했다. 이승윤은 2발 모두 10점을 쏘고 마지막 발을 9점을 쐈고 3발 모두 10점을 쏜 반 덴 베르그에 1점 뒤져 결국 패배해 4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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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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