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SD전 2타수 무안타 1볼넷…타율 0.230

[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무안타 침묵에 그쳤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맞대결에서 0-4로 패했다.

전날(10일)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6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까지 떨어졌다. 

2회말 1사 주자 1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에드읜 잭슨을 상대했다. 하지만 잡아당긴 타구가 3루수 방면으로 흘러가며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5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잭슨을 다시 만난 강정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였다.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묵하는 가운데 7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직선타가 되는 불운까지 삼켰다. 다음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강정호는 2회초 수비때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상대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추가했다. 올 시즌 자신의 8번째 실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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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