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열애설 후폭풍이 '훈폭풍'으로 변했다. 지코 '너는 나 나는 너', 'Boys And Girls' 등 솔로곡들의 음원차트 순위가 급상승했다.
블락비 지코는 10일 AOA 설현과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양측은 "어려운 시기 만나 의지하며 호감을 키워갔다"고 밝혔다.
이후 네티즌들은 최근 발표한 지코의 솔로곡 가사 일부가 설현을 놓고 쓰여진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이는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를 통해 때아닌 음원차트 순위 변동이 일어나고 있어 흥미를 일으키고 있다.
지코 솔로 싱글 '너는 나 나는 너'는 9일 멜론 일간순위 61위였다. 하지만 10일 오후 3시 기준 실시간 차트 25위에 랭크돼 있다. 말 그대로 '역주행'이 일어난 셈이다. 'Boys And Girls' 역시 마찬가지. 9일 일간순위 55위였던 이 곡은 10일 오후 3시 기준 실시간 차트 41위에 올랐다.
지코의 솔로곡들은 설현과 열애 인정 후 때아닌 역주행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열애 인정으로 차트 순위 역주행이 일어난 전례는 없었기에 이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코는 2011년 블락비 싱글 앨범 'Do U Wanna B'로 데뷔했고, 설현은 2012년 AOA 싱글 앨범 'Angels Story'로 데뷔했다. 지코는 Mnet '쇼미더머니', MBC '무한도전' 등을 통해 힙합신에서 인정받는 실력파 아이돌 이미지를 굳혔고, 내놓는 노래마다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는 등 활약 펼치고 있다. 설현 역시 각종 CF를 통해 건강한 매력을 과시하며 광고계 핫 아이콘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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