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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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만나지 말 것을"…'달의 연인' 이지은, 아련美 폭발

기사입력 2016.08.09 13:3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이지은이 고려 역사에 뛰어든 21세기 '운명의 여인'으로 변신해 매력을 발산한다.

이지은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고려소녀로 빙의되는 21세기녀 고하진이자, 고려 황자들의 마음을 뒤흔든 고려시대 여인 해수 캐릭터로 분한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타임슬립을 콘셉트로 하는 '달의 연인'에서 이지은은 21세기 여성의 영혼으로 고려시대 여인의 신체에 들어가는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화장품회사 직원으로 살아가던 고하진은 현대의 일상에서 큰 시련을 당하고 개기일식 날 고려시대로 영혼이 건너가는 초월적 경험을 하게 된다. 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 떨어진 고려시대에서 그녀의 영혼이 깃든 신체의 주인공이 따로 있다는 사실.

황실 일가인 해씨부인(박시은 분)의 사촌동생 해수의 몸을 입게 된 고하진은 이곳에서 고려 최대 축제인 나례(귀신 쫓는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황자들과 인연을 맺게 되고, 그때부터 가슴 콩닥이는 로맨스부터 파란만장하고도 운명적인 멜로를 펼친다. 특히 4황자 왕소(이준기)와 8황자 왕욱(강하늘)은 해수에게 있어 고려시대로의 타임슬립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도 가슴 시린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려시대로의 타임슬립이 달콤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황권경쟁이 격화할수록 황제가 되지 못한 황자는 죽어야 하는 황실 법도 속 해수는 사랑과 우정을 나눈 황자들과 이별하는 쓰라린 경험 또한 피할 수 없게 되며 비극적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

무엇보다 재기 넘치고 발랄한 21세기 여성의 활동성과 고려시대 여인의 고전적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해수의 활약은 황자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임과 동시에, 역경을 이겨내는 힘이자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시청자 또한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9일 오후 10시 첫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SBS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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