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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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은 바로 나"…'걸스피릿' 탈락은 없고 성장은 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8.08 15:59 / 기사수정 2016.08.08 15:5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양, 이아영 기자] '걸스피릿'이 보통의 경연 프로그램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탈락이 없다는 것이다. '걸스피릿'에 참가 중인 12명의 멤버들은 입을 모아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JTBC '걸스피릿'에 출연 중인 걸그룹 멤버들의 공동 인터뷰가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A조의 그룹 소나무 민재는 일정 상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A조의 러블리즈 케이, CLC 승희, 오마이걸 승희,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즈 성연은 '걸스피릿' 12명 중 누구를 라이벌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하나같이 "저 자신을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고 교과서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현명한 답변이었다.

먼저 러블리즈 케이는 "인피니트 성종 선배님이 '라이벌을 생각하지 말고 너 자신만 이기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제일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선의의 경쟁처럼 서로의 장점을 배우면서 성장하는 거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CLC 승희 역시 "11명 모두가 라이벌인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욕심을 갖는 순간 독이 된다.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내가 부족한 걸 고쳐나간다고 생각 중이다. 한계를 뛰어넘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라이벌은 저 자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마이걸 승희는 "'걸스피릿'을 시청해주시는 많은 시청자가 12명 모두 발전,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11명의 라이벌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서 성장할 수 있다. 저를 포함해서 12명 모두가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받고 있다. 그래서 무대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본다"고 '걸스피릿'이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경험이 많은 아이돌이 다수 포함된 B조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엿볼 수 있었다. 우선 스피카 보형은 "무대를 준비할 때는 곡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하나의 무대를 한 편의 영화라고 생각하고, 이 곡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 편곡이나 무대 연출, 스타일링 모두를 고민한다. 리스너분들이 그런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밝혔다.


피에스타 혜미는 "그동안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피에스타에 혜미가 있구나, 혜미가 이런 목소리를 가지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했고 베스티 유지는 "제가 하고 싶었던 콘셉트와 무대를 하나씩 보여드리려고 한다. 여러 방면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저는 노래란 말에 음을 붙여놓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진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노래마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아서 부르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B조 막내 에이프릴 진솔은 "새로운 콘셉트와 이미지에 많이 도전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제가 앞으로 어떤 도전을 할지 기대를 하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더 많은 반전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다진 열두 소녀들이 앞으로 보여줄 무대에 이목이 쏠린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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