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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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다른' 美 올림픽 농구 대표팀, 숙소는 초호화 유람선

기사입력 2016.08.05 16:58 / 기사수정 2016.08.05 17:39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미국 남녀 농구선수들이 선수촌이 아닌 초호화 유람선에서 묵는다.

브라질 언론 '블로보닷컴'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기간 동안 미국 농구 선수들의 집이 되어줄 '더 실버 클라우드' 유람선'이 리우데자네이루 페이르 마우아 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케빈 듀란트, 카멜로 앤서니, 카이리 어빙 등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선수들이 많은 만큼 미국 선수단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유람선을 통째로 빌려 숙소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기장을 오가는 동안의 팬들의 사인 요청 공세나 SNS 포착에 대한 피로도를 줄이려는 목적이기도 하다.

8개 층으로 구성 돼 196개의 객실을 보유, 최대 400명까지 묵을 수 있는 이 유람선은 내부에 수영장과 운동 시설은 물론 도서관과 클럽 등 다양한 시설을 자랑한다고 알려졌다. 스위트룸의 1박 비용은 1만 파운드(약 1천490만원)에 달한다.

이 유람선은 미국 선수단은 물론 미국의 올림픽 경기를 보기 위해 리우를 찾은 특별 손님들의 숙소로도 활용될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유람선이 정박하는 피에르 마우아 터미널에는 500여 명의 경호 인력을 가용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농구 대표팀은 5일 갈레앙 국제공항을 통해 리우에 입성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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