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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사랑꾼 안정환♥이혜원,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종합)

기사입력 2016.08.05 00:35 / 기사수정 2016.08.05 00: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포츠해설과 안정환과 그의 아내 이혜원이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안정환이 이혜원의 미스코리아 선후배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혜원은 미스코리아 출신 선후배 임주연과 정아름을 만났다. 이혜원은 "제가 지금은 가정주부이고 아줌마다. 아주 옛날에 미스코리아였다. 같은 무리의 사람들끼리 통하는 이야기가 있다. 선후배의 만남이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임주연은 "(안정환과 이혜원을) 연애 때부터 지켜봤다.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남들이 뭐라고 할 정도로 닭살스러운 연애를 하고 싶었다. 지금 정환 씨 말고 옛날의 정환 씨"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이혜원은 안정환에게 전화를 걸었고, 임주연은 안정환을 부르라고 부추겼다. 이혜원은 "미스코리아 선배랑 예쁜 동생이랑 있다. 와라. 주소 보내주겠다"라며 말했고, 안정환은 모른 척하며 전화를 끊었다. 

임주연은 "옛날에는 이렇지 않았는데"라며 아쉬워했고, 이혜원은 "부르면 왔다"라며 맞장구쳤다. 임주연은 "이혜원이 술을 못 마시지 않냐. 지금도 못 마시지만 (옛날에는) 한 잔만 마셔도 대리기사 못 부르게 하고 왔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같은 시각 안정환은 "엄마가 아빠 나오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 밥값 내라는 것 같다"라며 고민했고, 끝내 이혜원이 있는 장소를 찾아갔다.

또 임주연은 안정환의 태도가 과거와 달라졌다고 지적했고, 안정환은 "지금 이야기를 하다보면 남자가 변한다고 생각하는데 여자가 더 변한다. 여자는 가면 갈수록 사나워지고 무서워지고 두려움의 존재가 된다"라며 변명했다.

정아름은 "상대적으로 남자들이 그렇게 만드는 경우도 있지 않냐"라며 발끈했고, 임주연은 "옛날에는 진짜 표현 많이 하지 않았냐. 가장 최근 사랑한다고 한 게 언제냐. 뭐 할 때 제일 예쁘냐"라며 추궁했고, 안정환과 이혜원은 "잘 때"라며 동시에 답했다. 

그러나 안정환과 이혜원은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엿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안정환은 "아이들한테 잘할 때 예쁘다"라며 칭찬했고, 이혜원은 "가끔 짜증낼 때 빼고 좋다"라며 자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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