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KBS가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리우올림픽의 개막식과 폐막식을 5.1 채널 입체음향으로 중계방송한다.
5.1 채널 입체음향은 스테레오 TV의 소리를 영화관의 음향 시스템처럼 송출해, 시청자가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음향기술이다.
5.1 채널 입체음향 방송의 경우 TV 화면 오른쪽 위 모서리에 '5.1'이라는 자막이 표시되기 때문에 홈시어터가 있는 가정에서는 5.1 채널을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박병열 KBS 제작기술본부장은 "올림픽의 개폐막식은 개최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오랜 준비기간을 통해 예술로 승화시켜 최고의 퍼포먼스로 압축해 만든 작품이다. 시청자들이 리우 메인 스타디움의 현장감을 더욱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도록 KBS의 기술진들이 여러 차례의 리허설을 거쳐 5.1 채널 입체음향 방송을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KBS는 오는 6일 오전 7시 KBS 1TV를 통해 개막식을 방송하고, 폐막식은 오는 22일 오전 7시 KBS 2TV를 통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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