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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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 러시아조정협회 리우올림픽 출전 중재 신청 '기각'

기사입력 2016.08.03 15:36 / 기사수정 2016.08.04 12:4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러시아조정협회(RRF)의 중재 신청을 기각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3일(이하 한국시각) "CAS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정 선수 17명의 출전 허가를 요청한 러시아 측의 중재 신청을 기각했다"면서 "러시아는 조정 선수 단 6명만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중재를 신청한 17명의 조정 선수 및 러시아조정연맹은 출전금지 처분을 받은 다른 종목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국제조정연맹(FISA)으로부터 받은 출전금지 처분 해제를 요구하며 CAS에 중재 신청을 했으나 기각됐다. 

앞서 국제조정연맹(FISA)은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러시아 조정 대표팀 선수 28명 중 3명은 도핑 전력이 밝혀졌고, 19명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정한 도핑 통과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단체종목에서 한 명이라도 출전 기준에 미달할 경우 해당 팀의 출전권을 박탈할 수 있다는 경기 규약에 따라 4개 종목 22명의 선수가 이번 리우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FISA는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28명의 러시아 선수 중 6명의 선수만 대회에 나갈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고, 러시아는 남자 무타포어 라이트, 남자 에이트, 여자 에이트, 여자 더블 스컬 라이트 등 4개 종목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편 CAS는 향후 같은 주장을 한 수영선수 3명과 레슬링선수 1명, 러시아역도연맹(RWF)에 대해서도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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