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최고의 1분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최고의 1분은 아이들의 수술비 때문에 좌절,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남바람(남궁민 분)과 그를 저지하는 유혜정(박신혜)의 모습이었다.
해당 장면은 순간최고시청률 26.16%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남바람은 아이들을 위한 수술비를 대기가 벅찬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 뜨면 일어나서 받는 전화가 빚 독촉이다. 아이들한테 뭐든 다 해주고 싶은데 해줄 수가 없다. 먹고 살기 너무 버겁다"고 극단적인 결심을 했다.
이에 유혜정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해와 달 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다."고 달래는 한편, "아빠가 자기들 치료비 마련해 주려고 죽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안다면 애들 인생이 어떨 거 같냐?"고 강하면서도 간절한 어조로 설득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제작진은 "남궁민 씨의 감동 연기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천사 같은 아버지의 모습에 이어 생활고 때문에 아이들 곁을 떠나려는 아버지의 절박함을 너무도 잘 표현했다. 이 사회의 아픔을 터치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닥터스'의 시도에 시청자 여러분께서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사제 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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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