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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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 장혁, 박소담 살리려 수술대에 누웠다 (종합)

기사입력 2016.08.01 23:0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뷰티풀 마인드' 장혁이 박소담을 위해 생체폐이식을 결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13회에서는 이영오(장혁 분)를 붙잡은 계진성(박소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윤호 환자 사망사례에 대해 모탈리티 컨퍼런스를 자처한 이영오. 그는 이건명(허준호)에게 자신이 컨퍼런스를 자처하고, CPR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환자 마음을 느끼지 못해서"라고 밝혔다. 이영오는 "날 보통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당신의 최선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 근데 당신의 그 뻔뻔한 최선을 나한테 인정하라고 하는군요"라며 "이 세상에 그런 면죄부는 없다. 특히 이곳에서는요"라고 일갈했다.

이후 이영오는 조윤호가 남긴 영상 메시지를 봤다. 조윤호는 약속을 지켜준 이영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를 본 이영오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계진성(박소담)을 찾아갔다. 이영오는 "당신만 아니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라며 "난 이 세상에서 당신을 가장 증오해. 그러니까 제발 내 인생 밖으로 사라져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계진성은 "당신이 무슨 말을 해도 나한텐 다 사랑한단 말로 들린다"라며 이영오를 붙잡았다. 이후 이영오는 "내 대신 우리 아들 한 번 안아주세요"라고 남긴 조윤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귀여운 반팔 티를 입고 아이를 안았다. 이영오는 "난 하나도 창피하지 않다. 난 공감장애, 사이코패스니까"라며 당당하게 일어서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계진성의 폐에 문제가 생겨 쓰러졌다. 급성폐장염이었다. 송기호(연제욱)는 이식 대기자로 등록해야 하는 계진성에게 재생 의료 치료를 제안했다. 이를 들은 현석주(윤현민)의 표정은 굳어졌다. 송기호는 "지금도 저희 연구 의심하냐. 그러면서 환자들에게 재생의료 치료 하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계진성은 현석주를 찾아가 "재생의료 치료 받으면 저 살 수 있어요? 그 어느 때보다 살고 싶어요"라고 애절하게 말했다. 계진성의 상태는 위급해졌고, 결국 현석주는 재생 의료를 결심했다. 그 시각 이시현(이시원)은 같은 병변을 가진 환자들이 동시간대에 발생한 것에 의문을 품고 이유를 찾고 있었다.  

이영오는 깨어난 계진성에게 "당신, 나하고 약속했어. 날 혼자 두지 않겠다고. 그 약속만 잘 지키면 돼"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오는 현석주에게 "당신 지금 제정신이야? 재생의료를 계진성에게 시도하겠다고? 내가 있는 한 절대 그렇게 될 수 없어"라며 주먹을 날렸다. 이영오는 "이상병변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 발생했다. 세 명씩이나. 근데 아직도 재생의료가 안전하다고 믿는 거야?"라고 밝혔다.

현석주는 "부작용 환자는 없었어"라며 부인했지만, 이영오는 "통계상 오류는 얼마든지 속일 수 있어.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세 환자 모두 판막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고, 계진성 역시 판막 수술을 받았어. 아직도 대안이 재생의료라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통계상 숫자에서 부작용 환자를 지워버린 건 채순호(이재룡)였다.


이에 현석주가 "이식대기자로 사는 건 기한이 없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지?"라고 하자 이영오는 "생체폐이식. 살아있는 사람의 폐, 이식하는 거야"라고 밝혔다. 그 대상은 이영오였다. 불법이고 위험했지만, 이영오는 수술대 위에 누웠다. 

한편 오영배(손종학)와 이건명의 과거가 드러났다. 오영배는 이건명의 수술이 잘못되지 않았단 사실을 말해주려 연회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다른 의사들이 이영오(장혁)를 입양한 이건명을 칭송하고 있었고, 오영배는 이건명의 숨겨진 얼굴을 비난했다.

하지만 아무도 오영배의 말을 듣지 않았고, 이건명은 오영배를 조롱했다. 이에 분노한 오영배가 이건명에게 달려들다가 옥상에서 추락했다. 하지만 이건명은 오영배를 치료하지 않고, 이영오를 데리고 나가 구급차를 불렀다. 이영오는 "아버지도 의사잖아요. 왜 도와주지 않으셨죠?"라고 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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