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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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잭 블랙과 정말 못 만나나"…'무한도전', 미국서 뭐 할까

기사입력 2016.08.01 15:49 / 기사수정 2016.08.01 15:5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무한도전' 미국 특집 촬영이 시작됐다.

MBC '무한도전'의 다섯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는 1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 6월 5일 갑작스럽게 취소됐던 '미국 특집'이 다시 닻을 올린 것이다.

아쉽게도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과의 만남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잭 블랙의 영화 촬영 스케줄 때문이다. 지난 1월 영화 '쿵푸팬더' 홍보차 방한,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잭 블랙이 멤버들과의 재회를 암시했던 터라 기대감이 큰 만큼 아쉬움도 크다.

하지만 잭 블랙을 못 만난다고 해서, '미국 특집'에 잭 블랙이 없으라는 법은 없다. '무한도전'의 레전드 특집으로 손꼽히는 '알래스카에서 김상덕 씨 찾기 특집'을 떠올리면 쉽게 답이 나온다.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은 어떤 정보도 없이 알래스카에 김상덕 씨를 찾으러 갔다. 알래스카에는 김상덕 씨가 없었지만 김상덕을 찾는 과정 자체가 큰 웃음을 줬다.

이번 '미국 특집'도 알래스카 편과 비슷한 맥락으로 진행될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 잭 블랙을 직접 만나진 못하지만 잭 블랙의 흔적을 추적하면서 색다른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잭 블랙이 '무한도전' 출연 당시 이야기했던 단골 햄버거집에 방문할 수 있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미국에서 해결해야 하는 또 다른 촬영이 있다. 바로 정준하의 '행운의 편지' 미션이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5'라는 동영상을 보면, 1위부터 4위까지의 놀이기구가 모두 미국에 있다. 그렇기에 놀이기구 미션을 이번 미국 촬영에서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무한도전'의 미국 촬영은 항상 재미를 보장했다. 알래스카 편 외에도 2009년 '갱스 오브 뉴욕', 2012년 '강남스타일', 2013년 '와이키키 브라더스 하와이' 등이 미국에서 촬영하고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2016년 '미국 특집'은 한 차례 취소됐다가 재개된 만큼 팬들의 기대치도 높아진 상태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탄 미국행 비행기에 이목이 쏠린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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