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장' 피츠버그, 밀워키에 패배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강정호(29)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시콘신 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밀워키는 1회말 2사에서 페레즈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도루와 상대 실책을 틈 타 홈인에 성공해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말에도 밀워키는 선두 타자 브록스톤이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3회초 피츠버그는 0-2로 뒤진 가운데 폴랑코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3회말 밀워키는 곧바로 페레즈와 카터의 내야 안타, 제넷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말도나도가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보스턴은 격차를 다시금 벌렸다.

밀워키는 5회초 피츠버그에 한 점을 다시 추격당했지만, 5회말 카터가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수 있었다.

밀워키의 선발 투수 맷 가르자는 5이닝 2실점(1자책점)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