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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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 김건모X마산 설리 2연승, 천재성 폭발한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16.07.31 18:2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 김건모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3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16회에서는 민경훈, 이현우, 김종국, 김건모 등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민경훈의 판듀 참가곡은 버즈의 '겁쟁이'. 무려 2200: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아는 형님' 멤버들이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나는 뚱땡이랍니다"라고 개사했고, 이수근은 '숨어만 있는' 가사를 부르기 위해 벽장에서 등장했다. 또한 김희철은 정수리 창법을 제대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이 드러났다.

이어 민경훈의 판듀 후보, '남양주 축제왕자' 윤재혁, '민경훈 후배 핏대미남' 이정석, '대전 자수성가 박사장' 박진국이 등장했다. 패널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참가자는 핏대미남. 반면 "노래 듣자마자 어느 정도 느낌이 왔다"라고 밝힌 민경훈이 선택한 판듀는 박사장이었다.

이후 상남자들의 전쟁,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첫 순서는 민경훈과 '대전 자수성가 박사장' 박진국이 부르는 '남자를 몰라' 무대. 화음이 돋보이도록 여유로운 리듬으로 편곡한 무대는 진한 감성이 묻어났다. 특히 마지막 민경훈의 처절한 절규가 귀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고득점인 280점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경훈은 점수를 본 후 폴짝폴짝 뛰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현우와 '광주 국제고 피리소녀' 김한나는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로 절절한 감성을 전달했다. 담담하지만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표현했다. 중간에 이현우가 가사 실수를 해 아쉬움을 샀지만, 피리소녀는 감정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266점을 받았다.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김종국과 판듀 '대영고 슛돌이' 이경서. 김종국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편지' 무대가 시작됐다. 슛돌이는 풍부한 감정표현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노래 후반부에 두 사람의 감정이 폭발하며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283점을 받아 민경훈의 점수를 역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제3대 판듀 김건모와 '마산 설리' 김혜인의 무대. 김건모는 '서울의 달'을 2016년 버전으로 편곡, 여자 키로 노래를 선보였다. 음악에 흠뻑 취한 두 사람의 무대에 모두가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노래의 분위기와 두 사람의 목소리는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김건모의 진가가 또 한 번 발휘된 무대였다. 두 사람은 285점을 받으며 2연승을 거두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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