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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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부산행' 열기 이어가나…오늘(29일) BIFAN서 첫 상영

기사입력 2016.07.29 09:27 / 기사수정 2016.07.29 09: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29일 폐막식을 갖는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에 선정된 '서울역'은 29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리는 폐막식 진행 이후 상영된다.


'부산행'의 흥행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모으게 된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제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것은 물론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실버 크로우 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부산행'에서 첫 번째 좀비 역할로 특별 출연한 심은경이 집을 나온 소녀 혜선 역을, 혜선을 보호하는 남자친구 기웅(이준), 딸을 찾아 거리로 나선 아버지 석규(류승룡)의 모습이 스크린을 통해 그려진다.

'돼지의 왕', '사이비' 등 전작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회 비판적인 시선을 뚜렷하게 보여줬던 연상호 감독이 '서울역'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알려졌듯이 연상호 감독은 '서울역'을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기획한 뒤 '서울역'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부산행'을 연출했다.

'서울역'에서는 서울역을 배회하는 노숙자들과 혜선을 노숙자로 오인하는 경찰, 감염자 군중씬 등 다양한 장면들이 등장해 '부산행'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역'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8월 1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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