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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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⅓이닝 2실점' 류제국, 시즌 6승 도전

기사입력 2016.07.28 21:2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류제국(LG)이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류제국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열한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⅓이닝 2실점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류제국은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나경민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류제국은 나경민에게 도루를 허용했고, 포수 송구 실책이 겹치며 3루 베이스를 빼앗겼다. 그러나 류제국은 저스틴 맥스웰과 최준석을 삼진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이 넉 점을 지원해준 가운데 류제국은 2회초 강민호-김문호-이여상으로 이뤄진 상대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워 호투를 이어갔다.

3회초에도 류제국은 김동한과 문규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손아섭마저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여섯 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쳤다.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던 류제국은 4회초 1사에서 맥스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고, 후속 타자 최준석에게 142km/h 직구(속구)를 공략당하며 투런 홈런을 빼앗기고 말았다.

류제국은 5회초 김동한과 문규현을 연속 삼구삼진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 이후에 류제국은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준 뒤 나경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자신이 자초한 1,2루 위기에서 류제국은 후속 타자 맥스웰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로 위기를 키웠지만, 최준석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매조졌다.

6회초 류제국은 강민호에게 삼진을 뺏어낸 뒤 김문호와 이여상을 범타로 돌려세워 팀의 마운드를 단단하게 지켰다.

류제국은 7회초 1사에서 문규현에게 좌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허용했다. 류제국은 결국 5-2로 앞선 1사 2루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진해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류제국은 총 105구를 던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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