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조쉬 린드블럼(롯데)이 시즌 7승 도전에 실패했다.
린드블럼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⅔이닝 5실점(4자책점) 9피안타 4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린드블럼은 김용의와 이천웅에게 2루타와 내야 안타를 얻어맞으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린드블럼은 박용택에게 1루수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런다운 플레이에서 포수 강민호가 실책을 저질러 첫 실점을 기록했다.
흔들린 린드블럼은 루이스 히메네스와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빼앗겼고, 폭투로 인한 실점까지 기록했다. 1회말 린드블럼은 4실점을 상대에게 헌납했다.
린드블럼은 2회말 김용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데 이어 이천웅와 박용택을 유격수 직선타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 그는 1사에서 오지환에게 149km/h 직구(속구)를 공략당해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린드블럼은 정성훈과 임훈을 연속해 땅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린드블럼은 4회말 1사에서 정주현과 김용의에게 볼넷과 우전 안타를 허용해 1,3루에 놓였다. 이후 그는 김용의의 2루 도루를 저지했지만, 이천웅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빼앗기고 말았다.
린드블럼은 5회말 오지환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임훈과 정주현에게 내야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린드블럼은 세 명의 책임 주자를 남기고 2-5로 뒤진 상황에서 김유영과 교체됐다. 이날 린드블럼은 총 102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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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