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SEA전 2루타 포함 4타점…이대호, 대타 출장 무안타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4타점을 쓸어 담는 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맞대결에서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점 2루타를 비롯해 4타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 득점을 올린 강정호는 5회말에는 3루 땅볼에 머물렀다.

그러나 4-1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 쐐기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바뀐 투수 네이트 칸스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선상으로 가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주자는 모두 홈을 밟았지만, 3루로 내달린 강정호는 아웃됐다.

10-1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 4타점 1볼넷 1삼진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가 됐다.

시애틀의 이대호는 8회초 대타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6푼6리.

한편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10-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개릿 콜이 9이닝 1실점을 기록해 시즌 6승(6패) 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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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