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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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비밀독서단2' 시즌3로 다시 만나요 (종합)

기사입력 2016.07.26 17:53 / 기사수정 2016.07.26 17:5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O tvN '비밀독서단2'가 대장정을 마치고 함께해준 특별 단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6일 방송한 '비밀독서단2'에서는 시즌2 방송을 마무리하는 독서단 단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스타 작가' 특집의 마지막으로 소설 '7년의 밤', '28'을 집필한 소설가 정유정이 출연해 '생존 전쟁에서 살아남기'에 대해 단원들과 함께 토론했다.

주제에 맞는 시청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책은 화양이라는 도시에 퍼진 정체불명의 전염병을 소재로 28일간 벌어지는 생존의 사투를 다룬 공포 소설 '28'이었다. 단원들은 삶에 던져진 인간의 처절한 생존 싸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간의 본능적인 모습, 그런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희망 등을 해석했다.

'28'에 대해 정유정 작가는 "살기 위해서 끊임없이 몸부림쳐야 하는 인간의 숙명"을 생각하고 썼다며 "책에 등장하는 인물의 성향,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모두 안쓰러운 상황"을 그렸다고 밝혔다. 단원들은 책을 통해 "생존 전쟁 속에서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한다"며 책의 교훈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정유정 작가는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추천도서로 선정하며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면서부터 나는 가장이 됐다. 그 여파로 계속 울분과 우울 속에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 삶에 대한 의미를 찾게 됐다"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MC 송은이는 '비밀독서단2'의 마지막 특집인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스타 작가'에 대해 "유난히 좋았던 특집이다. 멀게만 느껴졌던 작가들과 가까워질 수 있어 더욱 즐거웠던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종영을 아쉬워했다. 이어 김숙은 "비밀독서단과 함께 해주신 특별 단원님들, 감사합니다"는 말로 시즌2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책이 낯설고 어려운 사람'부터 '1인 1책 독서광'까지, 전 국민이 즐기는 독서 버라이어티 '비밀독서단'은 오는 9월 새로운 모습의 시즌3로 돌아올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O 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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