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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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 父 죽음에 오열…박신혜가 위로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6.07.25 23: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스' 박신혜가 김래원에게 다가갔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1회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이 홍지홍(김래원)에게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혜정은 홍지홍에게 "그건 민폐예요. 전 민폐 사랑은 안 해요"라며 독설했다. 앞서 유혜정은 힘든 일에 대해 말하지 않는 홍지홍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결국 유혜정은 차갑게 돌아섰고, 홍지홍은 '진정한 사랑은 진정한 자아를 만나게 해준다. 몰랐다. 내가 이런 남자인 줄'이라며 후회했다. 

또 유혜정은 홍지홍이 김태호(장현성)에게 자신이 징계를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을 알았다. 유혜정은 홍지홍을 찾아갔고, "제가 왜 제 숙제 혼자 하겠다고 한 줄 아세요? 선생님이 저 때문에 위험해지는 게 싫어서. 필사적으로 막고 있어요. 제 인생 어두운 부분에 들어오는 거"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유혜정은 "선생님은 저한테 모든 걸 주고 없는 걸 찾아줄 남자라는 거 알아요. 모든 걸 받으면 저 선생님 없이 살 수 없게 될 거예요. 저한테 모든 걸 주면서 정작 자신 안에 한 발자국도 못 들어가게 해요. 저도 사랑하는 남자한테 모든 걸 주고 싶어요. 선생님은 모든 걸 혼자 해요. 그러다 선생님이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라며 걱정했다.

홍지홍은 "그럴 일은 없어"라며 못 박았고, 유혜정은 "그럴 일이 없는 일은 아무 것도 없어요. 제가 제일 두려운 게 뭔지 아세요? 버려지는 거"라며 고백했다. 결국 홍지홍은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니"라며 물었고, 유혜정은 "변하세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홍지홍이 홍두식(이호재)의 임종을 지키며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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