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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일] '남자는 핑크' 이종석부터 윤균상까지, 핑크 슈트 입은 男 스타

기사입력 2016.07.25 17:05 / 기사수정 2016.07.26 09:07

서재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재경 에디터] 색으로 남녀를 가르던 고리타분한 시대는 지났다. 과거 분홍색은 '여자의 색', 파란색은 '남자의 색' 등과 같이 성별에 따라 어울리는 색을 이분법적으로 나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의 낡은 관습은 깨지고, 이제는 제약 없이 누구나 원하는 컬러를 골라 입는 시대가 됐다.

그래서일까. 시사회, 시상식 등에서 다양한 컬러의 슈트에 도전하는 남자 스타들이 많아지고 있다. 블랙과 그레이, 네이비 등 무난한 컬러의 슈트를 주로 착용하던 남자 연예인들이 밝고 화사한 색으로 대중의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있는 컬러는 바로 '핑크'다. 어느 피부 톤에나 잘 어울리고, 긍정적인 인상을 만들어 주는 핑크색이 다수의 남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컬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요즘 유독 핑크 슈트를 착용한 남자 연예인들이 눈에 띄는 이유이기도 하다.  

'핑크 슈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 스타들을 꼽아봤다. '남자는 핑크'를 절로 외치게 만드는 일곱 명의 스타들을 소개한다.


◆ 이종석, '인간 복숭아?' 핑크 슈트 잘 어울리는 뽀얀 피부




MBC 드라마 'W'에서 인기 절정의 웹툰 주인공 '강철' 역을 맡은 이종석은 핑크 슈트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뽀얀 피부에 잘 어울리는 피치 핑크 컬러의 슈트를 착용해 '인간 복숭아'의 상큼한 면모를 드러냈다. 슈트와 매치한 브라운 톤의 셔츠는 목선이 트인 특이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 소지섭, 핑크가 이렇게 그윽한 색이었나?



'소간지' 소지섭의 역시 핑크 슈트를 선택했다. 그는 핑크 슈트마저 자신만의 방식으로 색다르게 소화했다. 소지섭 특유의 트레이트 마크인 '우수에 찬 눈빛'이 발랄한 느낌의 핑크 슈트를 그윽하게 만드는 효과를 불러온 것이다. 슈트 안에 베이지 컬러의 셔츠와 브라운 톤의 스카프를 착용한 그는 핑크 슈트를 무게감 있는 의상으로 탈바꿈시켰다.


◆ 윤균상, 가운 대신 핑크 슈트 입은 정윤도 선생님



의사 가운이 잘 어울리는 남자, '정윤도 선생님' 윤균상도 핑크 슈트를 입었다. SBS 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였다. 187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그는 베이비핑크 컬러의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 지드래곤, 핑크도 카리스마 넘칠 수 있다!



패셔니스타 지드래곤 역시 남자 스타들의 핑크 슈트 행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패션 브랜드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인디 핑크 컬러의 슈트를 착용했다. 핑크 슈트에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와 붉은 렌즈 선글라스를 과감하게 매치해 특유의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 시아준수, 손 인사도 핑크핑크하게~



콘서트와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인 JYJ의 시아준수도 핑크 슈트로 시선을 끌었다. 콘서트 포스터 촬영 의상으로 핑크 베이지 계열의 슈트를 착용한 그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핑크 브라운 컬러로 염색된 헤어 또한 슈트와 잘 어울려 부드러운 이미지를 자아냈다. 


◆ 왕대륙, '잘생김'을 더해주는 핑크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한국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대만 배우 왕대륙도 '핑크 슈트 美'를 뽐냈다. 한국 팬들을 위한 팬미팅 현장에서 핑크 슈트를 착용한 것. 스트라이프 패턴에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한 그의 패션은 깔끔하면서도 댄디해 여심을 흔들었다. 

inseou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그라치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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